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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오늘의 시사상식]어르신 감성을 지닌 '할매니얼'

by 하루오이 2023. 7. 26.

●'할매니얼'이란?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1980년부터 90년대에 태어난 세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할머니 입맛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합니다. 최근 몇 년간 전통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절 때나 볼수 있는 옛날 음식, 어른들의 간식으로 여겨졌던 흑임자, 쑥, 약과와 같은 음식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할매니얼 유래

2022년에 들어 할매니얼이라는 단어 사용이 급격히 늘어났는데, 그 이유가 '약과'입니다. 한 약과집에 약과대란을 일으키면서 할매니얼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약과가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급격하게 끌어냈고 구매를 하지 못하는 현상까지 나와 약케팅(약과+ 마케팅)이라는 단어도 새로 생겨났습니다. 
 

●대표적인 디저트들

오리온 홈페이지

식품업계는 젊은 세대들의 할매 입맛 취향을 노려 흑임자, 인절미, 떡 등이 들어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오리온에서 기존 초코파이에 흑임자, 인절미를 첨가하고 떡을 넣어 만든 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흑임자 크림 케이크, 흑임자 볼과 인절미 떡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쑥으로 만든 라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식외 할매니얼의 다른 유행

최근에는 음식뿐만이 아니라 옷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명 '할미룩'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이 촌스러움보다는 빈티지함이 느껴져 힙한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전통 공예품이나 전통 무늬가 담긴 생활용품도 인기인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려청자 무늬를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 그립톡과 같은 상품을 출시하여 구매 열풍을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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